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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...

문을 열면서.....

08년 6월 2일 정오를 살짝 넘긴 시간.....
싸이를 문 닫은지 몇 달이 지났는지는 모르겠으나......
오늘 여기에 다시 문을 열었다.....
얼마전 질러버린 알파 350에 심취하기를 한참.....
나름의 작품(?)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블로그를
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
또 다른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이 몸, 요즘 쩐과 렌즈의
갈림길에서 잠시 방황하고 있다......

어느 덧 세 달째 접어든 수영.....
지난 달까지는 67kg을 사뿐히 넘겨주시는 저울 위의 숫자를 보며
가출해버린 5kg의 덩어리를 무시한채 거울에 비친
내 모습에 썩소를 날리곤 했는데.....오늘 아침.......
66kg대로 떨어지는 저울의 숫자를 보며......어라?
"그만 둘때가 됐나?" 한다.....ㅡㅡ;

수영 이후 눈에 띄게 풀려져가는 헤어 스퇄.....
"요번엔 좀 더 말아 주세요..."
"어머, 이 스퇄도 제법 어울리네요, 고객님....."
말아준 사람이나 말린 사람이나 만족하기를 잠시
드라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요사이 머리가
양 쪽 귀 위에서 제 멋대로, 허락도 없이, 정렬도 하지 않은채
지들끼리 막 말리고 있다......ㅡㅡ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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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(0) 2008.07.31